목정평, 미국대사관 앞 1인 시위
지난 25일부터 미국의 정보공개 촉구 시위
2010년 05월 28일 (금) 05:00:19 에큐메니안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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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사관앞에서 1인시위 중인 배안용 목사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목정평) 목회자들이 서울 광화문의 미국대사관 앞에서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하여 미국의 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정부가 대북 강경책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가진 목정평 및 4대 종단 목회자들은 미국대사관에 항의와 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이후 목정평 상임의장 김성복 목사등 회장단을 비롯한 회원 목회자들이 매일 미국의 정보 공개와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27일 오후 4시부터 1인 시위를 시작한 배안용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는 목정평 목회자들의 논평과 1인 시위에 대해 "당시의 정황으로 미루어 작전권을 쥐고 있는 미국이 결정적인 정보를 갖고 있다고 추론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정부의 불확실하고 억지스런 증거 제시가 아니라 실체를 명쾌하게 해명할 정보를 갖고 있는 미국이 자국의 이익만 찾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비등하는 전쟁 분위기를 해소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배안용 목사는 이어서 "이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한반도의 평화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목회자의 양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다른 모든 참가 목회자들도 같은 마음일거라고 강조했다.

1인 시위는 미국이 명확한 답변을 할 때까지 계속되며, 목정평 목회자들이 계속 주도하면서 여러 단체와 교회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정부는 이미 미국으로부터 3조원 상당의 대테러 및 대잠 등 특수전 대응 무기 체계를 구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거의 마무리되어가던 오키나와의 미군 철수 협상이 이번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연기되는 등 미국이 초기와는 달리 갑자기 대북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배후에 또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내가 메마른 산에서 강물이 터져 나오게 하며, 골짜기 가운데서 샘물이 솟아나게 하겠다. 내가 광야를 못으로 바꿀 것이며, 마른 땅을 샘 근원으로 만들겠다.(이사야41:18)